기아자동차 '올뉴K7' <영상=24시렌트카 유튜브>

기아자동차가 26일 풀체인지한 새 모델 ‘올뉴K7’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26일 기아자동차는 서울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신형 K7 출시 행사를 갖고, 올해 총 7만5천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올 뉴 K7’은 사전계약 2주 만에 7500대의 계약고를 올렸으며 가격은 메인 모델 3.3 가솔린 기준 3490만~3920만원이다.

기아차는 신형 K7에 2.2 디젤 모델을 새롭게 추가했다. 디젤 모델을 포함해 가솔린 모델 2종(2.4, 3.3)과 3.0 LPi 모델 등 4가지 엔진으로 출시한다.

2.2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m의 성능을 보이며 연비는 신연비 기준으로 L당 14.3㎞으로 동급 디젤 모델 가운데 가장 높다.

3.3 가솔린 모델에는 기아차가 독자 개발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기존 모델보다 주행성능이 개선됐다.

3.3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5㎏·m이며 연비는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리터(L)당 10㎞이다.

사진=유튜브 캡처

 

기아차 관계자는 “올 뉴 K7은 설계에 들어갈 때 렉서스 ES350의 장·단점을 분석한 부분이 많다”며 “국산차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단 모델로 올 연간 7만5000대 판매가 목표”라고 말했다.

삼성그룹 신임 상무 절반이 ‘가장 타고 싶은 법인차량’으로 꼽기도 한 올뉴K7의 디자인은 기존 모델보다 폭이 20㎜ 넓고 높이는 5㎜ 낮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은 신형 K7 전면부를 두고 “‘타이거 노즈 즉 호랑이 코 형상인 라디에이터 그릴부에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호랑이 코는 기아차만의 아이덴티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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