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환경tv 유튜브>

레알 마드리드가 하위권 레알 베티스와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호날두의 행적이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레알은 25일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원정 경기서 베티스와 1-1로 비겼습니다.

레알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44에 그치며 선두권인 FC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레알은 카림 벤제마를 필두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좌우 측면에서 지원했지만 출발은 좋지 못했습니다.

정순영 아나운서

 

전반 7분 만에 베티스 세후도가 박스 안에서 빨랫줄 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호날두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도 골문을 비껴간 레알은 전반을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고, 레알은 계속해서 베티스의 골문을 노렸지만 아쉬움의 연속이었습니다.

레알은 결국 1분 뒤 박스 안으로 침투한 하메스가 골키퍼 바로 앞에서 옆으로 내준 볼을 벤제마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1-1을 만들었습니다.

레알은 이후에도 크로스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의 감각적인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며 동점을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이날 유럽축구통계전문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7개의 세이브를 해낸 아단을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하며 평점 7.94를 매겼습니다.

한편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호날두의 잦은 모로코 방문을 금지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3일 "호날두가 친구를 만나려고 매일 모로코를 방문하고 있다"며 "페레스 회장은 기량 저하를 걱정해 호날두의 모로코 방문을 금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호날두는 오전에 팀 훈련을 끝낸 뒤 곧바로 자신의 전용 제트기를 타고 모로코의 마라케시로 이동해 킥복서 출신의 친구인 바다 하리와 어울리 저녁에 돌아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날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바다 하리와 모로코에서 찍은 사진을 자주 올리며 우정을 과시해 '게이설'이 흘러나오기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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