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가 몰아친 24일 꽁꽁 언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늘고 있다.

24일 오전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상황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상·하행선 모두 원활한 편이다.

다만 광주와 전라도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호남고속도로 곳곳에서 서행 운전을 하고 있다.

호남고속도로 논산 방향으로 창평나들목, 고서분기점, 동광주요금소, 서광주나들목, 산월분기점, 광산나들목, 장성나들목, 장성분기점, 백양사휴게소 등은 속도 40km/h 이하를 보이고 있다.

호남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상황 서춘천방향 산월분기점, 동림나들목, 서광주나들목 등은 속도가 20~40km/h로 서행하고 있다.

한파로 사고확률 높아진 고속도로 사진=유튜브 캡처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터 대전까지 1시간 30분, 서울부터 광주까지 2시간 54분, 서서울부터 목포까지 3시간 37분, 서울부터 부산까지 3시간 58분, 서울부터 강릉까지 2시간 16분이다.

역방향으로는 부산부터 서울까지만 4시가 15분으로 약 20분 가량 지체되고 나머지 도시의 경우 서울 출발과 동일하다.

그러나 한파와 폭설로 미끄러워진 고속도로로 인해 교통사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오전 9시께 대전 당진 고속도로의 당진 유성 방면 남세종 나들목 진입램프 갓길에서는 승용차 관련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또 남해 고속도로의 순천 방향 함안 2차로에서도 승용차 단독 사고로 주의 운행이 요구되며 천안 논산 고속도로의 논산 방향 풍세 요금소 1차로에서도 승용차 추돌사고가 있었다.

고속도로 교통상황과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앱 '고속도로교통정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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