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예고편 <영상=tvN DRAMA 유튜브>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시그널’에 반응이 심상치 않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시그널’은 평균 시청률 6.3%, 최고 시청률 8.5%로 케이블 종편 합한 순위에서 10대에서 50대까지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20~49세 남녀 시청층은 지상파 포함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응답하라1988’의 첫회 시청률(6.7%)과 비슷한 기록으로 시작부터 고무적인 분위기다.

이날 방송된 1화에서는 현재의 프로파일러 이제훈과 과거의 강력계 형사 조진웅이 공소시효 만료를 앞둔 유괴 살인 사건의 진범을 잡는 사건이 다뤄졌다.

15년 베테랑 경력의 형사 김혜수는 단서를 활용해 사건을 해결하며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고 은근한 러브라인을 암시한 조진웅의 모습은 '시그널'의 또 다른 시청 포인트였다.

사진=유튜브 캡처

 

'미생'의 명성을 잇는 김원석 감독은 기존의 수사물과는 차별화된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를 통해 휴머니즘의 요소를 적절히 배치해 흥행 방정식을 완성했고,,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 등을 통해 수사극의 1인자에 오른 김은희 작가 역시 신의 한 수라는 평가다.

과연 '시그널'이 페이스를 받아, ‘응답하라 1988’과 같은 대박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순영의 이슈]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미디어 환경을 바라보는 환경TV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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