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의 출마소식과 함께 오창석 아나운서의 더민주당 입당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준석 전 위원과 오창석 아나운서는 각각 1985년, 1986년 생으로 새누리당에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이번 총선에서 더 어려진 후보들을 내놓고 있다.

나이나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깨끗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선거층이 상대적으로 얇은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측은 공식 트위터에 “더불어민주당 이 영입한, 아니, 정정하겠습니다. 스스로 더불어민주당을 찾아온 청년 오창석을 소개합니다"라며 입당 소식을 전했다.

더민주당은 오창석 아나운서에 대해 "팽목항의 22일을 팩트 TV 소속으로 지켜본 부산에 스스로 부딪히겠다는 도전자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오창석씨는 팩트TV 아나운서로 일했고, 세월호 참사 현장을 22일간 취재해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는 팟캐스트 '신넘버쓰리'의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오창석은 입당인사를 통해 부산 출마 의사를 밝히고 “비겁하지 않게 정면돌파하는 것이 부산의 정신이며, 패기있는 부산의 아들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은 4월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의원과 서울 노원병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준석 전 위원은 “지난 대선에서 여성대통령을 만들어서 ‘여자가 할 수 없는 것’의 개념 자체를 무너뜨린 우리가 ‘젊은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의 개념 자체를 없애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준석 전 위원은 “어려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젊어서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는 방식”이라며 “비슷한 꿈이 있는 분들이라면 마들역에서 다들 뵐 수 있기를”이라고 감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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