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이 기세를 떨치면서 오후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에 머물러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6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오전 11시 기준 서울이 영하 6.2도, 춘천이 영하 9도, 안동이 영하 9.9도, 전주가 영하 5.2도, 청주가 영하 5.2도 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중부와 전북 경북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경기 가평군과 파주시, 강원도 홍천군 산간 등에 한파 경보가, 충북 단양군과 음성군, 충남 계룡시, 청양군 등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강원도영동과 일부 경상남북도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도 인제군산간, 고성군산간, 속초시산간에 건조경보가, 경북 울진군평지, 성주군, 경산시, 강원도 태백시 등에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이번 주말부터 월요일 사이에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강력한 한파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특히 일요일에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17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토요일 아침 충청이남 서해안지역에 눈이 시작돼 시간이 지나면서 그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도 아침에는 서울 -13도, 부산도 -3도까지 떨어지겠고, 한낮에도 서울 -8도에 머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으로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강원영서는 어제부터 축적된 미세먼지가 해소되지 못해 오전까지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이제부터 날씨는 환경TV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