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현지나 객원기자 = 최근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우려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안감을 주며 증시의 약세 흐름이 확연하다. 특히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와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은 우려와 함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런 불안요소 때문에 위험자산 보다는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은퇴 이후 노후를 준비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거나 목돈을 운용하고자 한다면 상기와 같은 금융 환경변화에 민감해질 수 밖에 없는 시기다.

은퇴자금은 무엇보다도 안정성이 중요하다는데 이견이 있을 수 없다. 평균수명 증가로 경제활동 없이 오랜 시간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연금수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안정적인 상품으로는 즉시연금을 꼽을 수 있다. 이미 은퇴했거나 은퇴를 준비하는 시기에 있거나, 목돈의 운용처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즉시연금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은퇴자금 활용에 어울리는 즉시연금의 구조
즉시연금은 일정한 금액을 일시에 납입하고 익월부터 연금으로 받거나, 일정한 기간 거치 후 종신형, 상속형 등 다양한 연금 형태로 수령할 수 있는 연금상품이다.

수령시기의 선택 방법에 따라 즉시연금은 즉시형, 거치형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거치기간 중에는 복리로 이자가 부리되기에 나중에 연금을 수령할 때는 수령액의 증가로 이어지게 된다. 노후자금 준비 규모와 은퇴계획 등 여러 가지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즉시연금은 시중 실세금리를 반영한 공시이율을 적용하며, 최저보증이율 제도가 있어서 금리가 하락하더라도 잠재적 리스크를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현재 각 사별 공시된 바에 따르면 10년이내 1.5~2.5%, 10년이후 1~1.5%까지의 보증 구간이 일반적이다.

즉시연금의 다양한 수령방법과 선택요령
즉시연금의 연금수령 방법은 가입금액, 연금수령액, 운용 목적 등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종신형, 상속형, 확정형으로 구분지어져 표현되고 있다.


이중에서 종신형은 종신토록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방법이다. 10년~100세까지 보증기간을 설정함으로 사망시에도 연금 수령을 보증 받을 수 있다. 상속형보다는 연금액이 많고 보증기간까지 받을 수 있어 노후자금으로 손색없지만 중간에 해약이 않된다는 부분은 유의해야 한다.

만기환급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상속형을 선택해야 한다. 상속형은 정해진 기간 동안 이자만 수령하다가 만기가 되면 원금을 돌려받는 구조다. 상속이나 연금재원이 소멸되는 것을 원치 않고 만기 때 찾고자 한다면 선택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며 중도해지도 가능하므로 급한 용도로의 전환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확정형은 10년, 20년 등 일정한 기간에 원금과 이자를 반영한 연금을 수령하는 방법이다. 종신형, 상속형보다 연금수령액이 높고 중도 해지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비과세 혜택이 적용 안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다만 10년 거치후 연금수령시에는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세법으로는 즉시연금 1인당 2억원 한도내에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부라면 합산 4억원 한도가 비과세 구간이다. 금융소득종합과세의 과세부담을 줄일 수 있고 안정적인 노후생활 자금 확보와 절세 등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즉시연금의 '즉시형/거치형'의 구조에 따른 연금액 차이와 '종신형/상속형' 등의 연금수령 방법, 가입나이 등에 따른 각사별 득실을 따져봐야 한다고 즉시연금비교사이트(www.npskorea.com) 관계자는 밝혔다.

상세한 연금수령액 분석은 물론 효율적인 자산분배에 대한 팁과 포트폴리오 수립전략에 의한 상품별 장 단점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노후준비 자료로 참고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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