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출마’를 선언했던 문대성 새누리당 의원이 고향 인천에 출사표를 던진다.

21일 김무성 대표는 “문대성 의원은 우리나라 체육발전을 위해 더 큰 일을 해야 한다. 문대성 의원에게 고향인 인천에서 출마할 것을 권유했고 그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무성 대표는 “민주적 절차를 위한 경선은 어쩔 수 없다. 문대성 의원의 고향인 인천 남동구에서 경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천 출마 결심한 문대성 의원 사진=유튜브 캡처

 

문대성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에서도 인천 출마를 권유받았으나 모교인 동아대가 있는 부산에서 출마했었다.

문대성 의원의 인천 출마는 주변의 권유로 출마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정치적 신뢰를 져버리고 한 달도 안 돼 말을 뒤집었다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문대성 의원이 선거 입후보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건 지난 달 22일로, 당시 정치에 환멸을 느꼈다는 발언과 함께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인천 남동갑 현역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다.


[정순영의 이슈]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미디어 환경을 바라보는 환경TV의 생각입니다.

binia96@eco-tv.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