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출마’를 선언했던 문대성 새누리당 의원이 고향 인천에 출사표를 던진다.
21일 김무성 대표는 “문대성 의원은 우리나라 체육발전을 위해 더 큰 일을 해야 한다. 문대성 의원에게 고향인 인천에서 출마할 것을 권유했고 그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무성 대표는 “민주적 절차를 위한 경선은 어쩔 수 없다. 문대성 의원의 고향인 인천 남동구에서 경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대성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에서도 인천 출마를 권유받았으나 모교인 동아대가 있는 부산에서 출마했었다.
문대성 의원의 인천 출마는 주변의 권유로 출마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정치적 신뢰를 져버리고 한 달도 안 돼 말을 뒤집었다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문대성 의원이 선거 입후보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건 지난 달 22일로, 당시 정치에 환멸을 느꼈다는 발언과 함께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인천 남동갑 현역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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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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