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24번째 절기 대한(大寒)인 오늘(21일)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출근길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며칠째 서울지방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추위가 이어지면서 오늘 새벽 한강에 첫 결빙이 관측됐다. 

올해 겨울 들어 1월 상순까지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지 못해,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한강 결빙이 평년보다 8일, 18일이 늦어졌다. 

21일 오전 7시 한강 결빙 관측 사진(출처=기상청)

 



21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낮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밤에 눈(강수확률 60~70%)이 오겠다.

7시 현재, 서울 영하 9.5도, 춘천 영하 12.3도, 강릉 영하 4.9도, 안동 영하 11.5도, 청주 영하 9.2도, 대전 영하 7.9도, 전주 영하 9.2도, 창원 영하 5.6도, 부산 영하 3.3도 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5도로 어제보다 높겠다.

이 시각 기상특보 현황을 살펴보면 충북 제천과 강원도, 경기도 일부 지역에 한파 경보가, 인천 강화와 충청남북도, 전라북도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번 추위는 한 주간 지속되다 주말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연일 추운날씨가 이어지면서 한랭알레르기인 한랭과민증도 주의해야 한다.

한랭과민증이란이란 정상인이 견딜 수 있는 정도의 저온에서 단시간에 생기는 한랭과민증상에 대해 임상적으로 이름붙인 호칭이다.

찬바람, 한기 등에 노출될 때 신체에 급격한 변화가 발생하는데, 변화가 발생하는 온도가  5~300C로 비교적 고온에서 폭이 있고, 극히 단시간에 발증하는 것이 특징으로 전신체온증이나 동상, 동창(凍瘡) 등의 한랭 상해와는 차이가 있다.

<이제부터 날씨는 환경TV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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