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동네의 영웅'으로 복귀한 박시후 <영상=sihoossi park 유튜브>

성폭행 시비로 자숙해왔던 박시후가 약 3년 만에 국내 작품에 컴백하게 됐다.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OCN ‘동네의 영웅’ 제작발표회에서 박시후는 5년 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박시후는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이렇게 기회를 갖게 돼 너무 꿈을 꾸는 것 같이 행복하고 심장이 떨려 어제 밤에 잠을 잘 못잤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유튜브 캡처

 

복귀가 너무 빠른 것 아니냐는 지적에 박시후는 “곽정환 감독님이 제의를 해주셔서 복귀 시점 계획과 상관없이 이번 작품에 임했다. 나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다”라고 답했다.

박시후는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소중한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전국의 산을 돌아다니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그러다보니 이번 작품 등 좋은 기회를 만나게 됐다”고 고백했다.

연출을 맡은 곽정환 감독도 박시후를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정지훈, 장혁 등 액션 배우들과 해 와서 전직 국정원 요원인 백시윤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는 배우를 고민했었다. 요즘 촬영하다가 환호를 지르며 행복하게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시윤 역을 맡은 박시후는 아픈 상처를 간직하고 복수를 꿈꾸는 전직 비밀요원으로, 비정규직 청년 최찬규를 요원으로 성장시켜 악에 맞서 싸워나가는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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