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네이버 V앱에 류준열이 생방송으로 출연해 매력을 뽐냈다.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 이전에는 대중적 인지도가 없던 배우였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류준열은 오히려 '정팔'보다 매력있는 사람이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방송에서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에 숨은 이야기와 절친 변요한과의 전화 연결, 실제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설명과 채팅 중인 팬과의 소통 등 다양한 코너를 마련했다.

당초 1시간 가량 예정됐던 방송은 두배 넘는 시간까지 이어졌고, 류준열은 방송 중 눈물까지 보이는 진정성을 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응답하라 1998' 류준열 V앱 출연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

 

류준열은 이날 택이의 커밍아웃 고백 장면에 대해 “건너뛰어도 되나. 내가 주인공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난감해 했다.

‘응답하라 1988’에서는 최택이 ‘쌍문동 4인방’의 장난에 “난 덕선이 좋은데”라고 고백하는 ‘커밍아웃 고백신’이 공개돼 ‘덕선의 진짜 남편 찾기’에 불을 붙인 바 있다.

류준열은 “당시 치킨을 정말 먹고 있는데 박보검의 고백에 실제로 충격을 많이 먹었다”며, “이 신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슬픈 장면”이라고 털어놨다.

또 그는 “선우는 전교 1등이고 어떻게 넘겼는데 택이는 진짜 충격이었다”며 “전교 1등 가고 나니 천재 바둑 기사가 왔다는 말이 딱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보검이라는 배우에 대해 류준열은 "선우는 어떻게 해볼 것 같았는데 택이는 아니었다. 실제로도 착하고 촬영장에서 인기도 많고 분위기메이커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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