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동룡이네 집은 故 최규하 전 대통령 가옥

드라마 '응답하라1988'에서 동룡이 덕선의 고민상담을 하는 장면(출처=tvN 홈페이지)

 



“덕선아, 넌 어떠냐고?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거 말고. 너, 너!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tvN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에서 사랑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며 덕선의(혜리 분) 고민 상담을 해주던 동룡이(이동휘 분).

도룡뇽이라는 별명이 더 친근한 동룡이네 집이 고 최규하 전 대통령의 가옥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10화와 15화에 등장한 동룡이네 집은 故 최규하 전 대통령이 국무총리(1973~76년)에 임명돼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이주할 때까지, 그리고 대통령 퇴임 후 1980년부터 2006년 서거할 때까지 거주했던 곳이다. 

드라마 '응답하라1988'에서 동룡이네 집 장면(출처=tvN 방송화면 캡처)

 



가옥 자체가 등록문화재 제41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건물 내부에는 거주 당시 생활 도구들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소박한 마당에 지하층과 지상 2층으로 된 주택이 나타난다. 1층에는 안방과 응접실, 영부인이 머물던 작은 방이 있고 2층에는 서재와 자녀 방이 있다. 지하층에는 대통령 부부가 말년에 생활하던 작은방과 살림살이의 변천사를 알 수 있는 부엌과 전시실이 있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 예약을 해야 관람할 수 있다. 안내원이 있어 집과 최규하 대통령에 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http://yeyak.seoul.go.kr/reservation/view.web?rsvsvcid=S151231152728848946)

故최규하 전 대통령 가옥 (출처=서울특별시 공공예약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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