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관내 장애인전용구차구역 176면을 형광색페인트로 덧칠하는 야광도색작업을 끝마쳤습니다. 어두운 밤엔 장애인들이 주차공간을 잘 찾지 못하는 것에 착안해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그렇게 했다는군요. 구로구의 장애인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현장, 환경뉴스가 찾아가봤습니다.


어둠이 내리자 형광색 페인트 칠이 된 주차 선이 선명하게 빛납니다. 한 눈에 장애인주차구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서울 구로구는 며칠전 이처럼 깜깜한 야간에도 누구나 쉽게 장애인전용주차구역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모든 장애인주차구역에 형광옷을 입혔습니다.
입식 안내판이 있어 주간에는 어느 정도 식별이 가능하지만 야간에는 표시판이 잘 보이지 않아 장애인들이 주차공간을 찾지 못하는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섭니다.
구로구는 지역 내 지방자치단체와 국가기관 사회복지시설 병원 등 41곳 176면에 야광도색을 했으며 이로 인해 구로구내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의 92%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주차구역’으로 변모했습니다.

#int. 김태수 팀장(구로구청 사회복지과 장애인복지팀)

구로구는 이번 야광페인트 도색으로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는 물론 비장애인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불법주차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행정인력이 낭비되는 것도 막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장애인의 편리를 위해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고 개선하려는 구로구의 이같은 작지만 세심한 배려는 그 어떤 선심보다 돋보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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