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15일에는 중국 상하이 부근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은 "전남서해안과 전라북도에는 오전까지 눈 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며 "충남서해안과 전남남부, 경남서부내륙에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전라북도·서해5도·울릉도·독도의 예상 적설량은 1∼3㎝이고, 전남 서해안·전락북도·서해5도·울릉도·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14일 내린 눈으로 미끄러워진 도로 사진=유튜브 캡처

 

강원도 영동과 일부 경상남북도에는 오전 5시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 경북 북부에는 전날 또는 간밤에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호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밝혔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3.3도, 인천 -1.5도, 춘천 -8.3도, 청주 -3도, 대전 -3.2도, 광주 -1.6도, 제주 4.8도, 부산 -0.1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어제보다 높겠다.

주말인 모레까지는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웃돌아 추위가 다소 풀리겠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17일까지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점차 올라 평년 기온을 웃도는 등 추위가 다소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18일부터 당분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릴 전망이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상했다.

binia96@eco-tv.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