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XID 하니 출연 ‘신의 한 수’…시청률 2년 6개월 만에 최고


                                        ▲ XIA(김준수) 미니앨범 '꼭 어제' 뮤직비디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라디오스타 ‘심(心) 스틸러’ 특집은 EXID 하니를 섭외한 것이 신의 한 수였다. 그동안 6.8~8.5% 사이를 기록하더니 2년 6개월 만에 9.3%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 1위를 했다.

출연진은 개그우먼 김숙, 가수 하니, 배우 곽시양, 개그맨 황제성이었지만 대부분의 질문은 하니에게 집중되면서, 특히나 새해 첫 날 알려진 가수 김준수와의 열애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마치 출연자가 하니와 김준수인 듯 느껴졌다. 

김준수와의 열애를 인정한 이후 첫 방송에 출연한 하니는 긴장한 듯 보였다. 잘못된 답변은 그녀뿐 아니라 그녀의 연인에게도 독이 되어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니는 MC들의 짓궂은 질문에도 차근차근 답변해 나갔다.

스타가 아닌 남자친구 김준수는 어떤지에 대한 질문에 “작년에 활동을 많이 하면서 감사했지만 겁도 났고, 혼란스러운 것도 있었는데 힘들 때 그분이 따뜻한 말과 위로되는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수의 매력에 대해 “존경스럽고, 제가 지금까지 본 사람 중에서 제일 밝은 에너지를 내뿜는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은 처음 봤다고”이야기했다. 

실제로 김준수는 지난 2008년부터 ‘사랑의 집짓기’를 후원하는 데 이어 장애인, 독거노인 가정 등 어려운 형편의 사람들을 위해 무료로 집을 보수하거나 짓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뮤지컬 공연 때 위안부 할머니를 돕기 위한 나비배지를 착용하는 등 꾸준히 선행과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김준수·하니 사진 (출처=씨제스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하니 인스타그램)

 



마지막으로 하니는 열애설 인정 후 심경에 대해 “많이 겁난다. 멤버들, 회사 분들이랑 열심히 일궈낸 것이 수포로 돌아갈까 봐 겁이 나는데 더 열심히 할 거다.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일단 겁도 많고, 걱정도 많았던 하니의 조심스런 고백에 시청자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긴장 많이 했어도 말 예쁘게 하고 다른 사람 배려하는 모습 보기 좋았어요”, “진짜 하니는 착한 게 눈에 보일 정도로 착함이 묻어나더라”, “정말 생각하고 조심해서 말하는 게 보였어요. 예쁜 사랑 하세요.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2016년 포문을 화려하게 연 김준수‧하니 스타커플의 2016년 활동의 성과, 연애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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