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매기] 노홍철, ‘내 방의 품격’ 키워드엔 노홍철이 없다
[짤매기] 노홍철, ‘내 방의 품격’ 키워드엔 노홍철이 없다
  • 홍종선 기자
  • 승인 2016.01.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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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해도 매운 기사: 음주운전의 기억은 아득, 어느새 메인 MC

출처=tvN '내 방의 품격' 홈페이지 영상 캡처

 


음주운전, 누구는 ‘예비살인’이라고 칭하며 준엄하게 꾸짖지만 또 다른 누구는 MBC ‘무한도전’ 게시판에 박명수보다는 노홍철이 낫다며 정형돈의 빈자리에 복귀를 청한다.

그뿐인가. 이미 지난 12월 23일 방송분부터 tvN ‘내 방의 품격’에 메인 MC로 출연해 회마다 입담이 나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니 그보다 3개월 앞서 MBC가 추석특집으로 ‘잉여 여행 백서’ 2부작으로 복귀의 발판을 깔아 줬는데, 이제 와 노홍철 복귀의 적절성 혹은 시기의 빠름 여부를 말해 무엇 하리. 좋지 않게 헤어진 연인을 ‘쿨하게’ 떠나보내지 못하고 질척이며 흉보는 못난이가 되는 기분만 들 뿐이다.

14일 아침, 포털 키워드를 보니 ‘라디오스타 곽시양’ ‘리멤버 아들의 전쟁 전광렬’ 식으로 프로그램 제목에 가장 활약이 돋보인 출연자의 이름이 더해져 있다. 그런데 ‘내방의 품격’은 그냥 ‘내 방의 품격’이다. 노홍철 김준현 박건형 오상진, 누구 하나를 꼽을 수 없게 모두 잘해서일까. ‘내 방의 품격 노홍철’이라고 노홍철을 전면에 내세우기엔 부담 아닌 부담감이 있는 걸까.

기왕 고정으로 시작한 프로그램, 시청자의 응원과 고언을 전한다. 게시판을 보니 가장 크게 지적하는 부분이 “프로그램이 지나치게 가격에만, 견적 경쟁에만 집중한다”는 것이고, 마찬가지로 그저 싸게 구입하겠다고 “디자이너의 오리저널 제품이 있음에도, 그것도 방송에서 버젓이 디자인 도용 제품을 찾는 모습을 여과 없이 내보냈다”며 “범죄를 조장하느냐”고 불편한 마음을 표하고 있다. 첫 방부터 ‘본방사수’하고 있다는 시청자도 있는 만큼 분발을 촉구한다.

<환경TV 홍종선 기자 dunastar@eco-tv.co.kr>

dunastar@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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