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과거 수능시험에서 가장 많이 했던 실수로 시간 조절 실패를 꼽았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수능시험을 봤던 대학생 310명을 대상으로 ‘수능시험 실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능 때 저지른 실수로는 ▶‘문제풀이 시 시간 조절 실패’(29.0%)와 ▶‘쉬운 문제, 안 틀리던 문제를 틀리는 등 문제풀이 실수’(26.1%) 등의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그밖에 ▶‘시험 중 조는 등 컨디션 조절 실패’(15.2%) ▶‘체하는 등 건강관리 실패’(3.5%) ▶‘답안지 마킹 실수’(1.6%) ▶기타(1.6%) 등의 답변이었고, ▶‘큰 실수 없었다’(22.9%)는 이들도 있었다.

실수가 있었다고 답한 이들은 가장 실수가 많았던 영역으로 ▶‘언어영역’(31.8%)을 꼽았다. 이어 ▶‘외국어(영어)영역’(27.2%)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22.6%) ▶‘수리영역’(18.4%) 순이었다.

수능 때 큰 실수가 없었다고 답한 이들에게 ‘수험생들이 수능 전날 가장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묻자, 절반 이상이 ▶‘숙면 취하기’(54.9%)를 꼽았다.

또 ▶‘수험표 등 준비물 잘 챙기기’(33.8%) ▶‘오답노트, 정리노트 훑어보기’(8.5%) ▶‘화장실, 교실 위치 등 고사장 제대로 확인하기’(2.8%)도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 놨다.

수험생들이 수능이 끝난 후 여가 시간에 하면 가장 좋은 활동으로는 ▶‘자격증 취득’(25.2%)이 첫 손에 꼽혔고, ▶‘어학공부’(21.9%)라는 답변도 많았다. 그밖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휴식’(13.5%)을 취하라는 답변과 ▶‘대학탐방’(9.4%) ▶‘성형, 다이어트 등 외모관리’(8.1%) ▶‘여행’(8.1%) ▶‘밀린 영화, 드라마 시청’(7.4%) ▶‘아르바이트(1.9%) ▶기타(3.5%) 등의 의견도 있었다.

장혜진 기자 wkdgPwls@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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