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나경원 의원 '사용법' 설명하는 유시민 전 장관 <영상=[아고라오프]샤의 시사 동영상 유튜브>

나경원 의원과 유시민 전장관이 ‘비정상회담에 연이어 출연하는 가운데 과거 서울시장 선거 당시 인연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유시민은 대중 앞에서 '나경원 사용법'을 소개한 바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유시민 당시 선거유세 현장에서 “나경원 후보를 사용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면서 “첫째는 주어를, 둘째는 기억력을 유념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나경원 후보에 대해 "첫째 방송연설이나 플래카드를 보실 때 문장 맨 앞에 주어가 있는지 확인을 해야 된다. 확인하지 않고 찍었다가 헛공약이 되면 여러분들 책임이다"라고 풍자했다.

또 유 대표는 이어 "'나경원 사용법'의 두번째 방법은 공약을 지나치게 기억하지 말 것"이라며 "2년전에 나경원 후보에게 '봉화마을에 노무현 대통령 사저를 건축할 때 했던 대변인논평을 기억하느냐' 물으니 '기억이 없는데요' 라고 답하지 않았느냐"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JTBC는 2016년 새해를 앞두고 ‘비정상회담’ 게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첫 게스트로 김중만이 출연하는 가운데 배우 한예슬을 가운데 놓고 나경원 의원과 유시민 전 장관이 연이어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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