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스폰 제안을 받은 그룹 ‘타히티’ 지수의 소속사 드림스타엔터테인먼트 측이 12일 “다른 멤버들에게도 비슷한 제안이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타히티’의 지수는 일본 팬미팅을 마치고 오늘 오후 6시 반 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타히티’ 지수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수가 일본 팬미팅 도중 소속사와 상의 없이 인스타그램에 캡처본을 올린 것”이라며 “그 전에는 그런 제안이 있었는지도 몰랐다”고 설명했다.

현재 타히티의 SNS 계정들은 멤버 각자가 직접 운영하고 있어 지수도 개인적인 일로 생각했던 것 같다는 설명이다.

성스폰 제안을 받은 '타히티' 지수 사진=유튜브 캡처

 

또 소속사 측은 “일단 ‘타히티’ 다른 멤버에게도 유사한 제안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현재 바쁜 일정 때문에 귀국한 후 고소 시점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 성 스폰의 특성상 너무 공개적인 제안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하고 지속적으로 댓글을 다는 등 일반인의 장난으로 보기엔 너무 노골적”이라며 “브로커의 소행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수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 스폰서의 “고급페이 알바 틈틈이 일하실 생각 있으신가요. 평균 한 타임에 60~200만원”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지수는 "이런 다이렉트 굉장히 불쾌합니다. 사진마다 댓글로 확인하라고 하시고 여러 번 이런 메시지를 보내는데 하지마세요"라며 불쾌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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