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내일(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남도 등 일부 지역은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은 내일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고 밝혔다.   

또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눈 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5㎝, 경북 동해안 1㎝ 내외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경상남북도 동해안 5㎜ 내외다. 

현재 일부 경기내륙과 강원도 영서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중부내륙과 남부 일부 내륙에는 당분간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한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춘천 -10도, 강릉 -4도, 부산 -1도, 광주 -3도, 제주 3도 등 전국이 -10도에서 3도로 전망되고,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7도가 되겠다.

현재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서울을 포함한 일부 경기도와 충북 북부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과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날씨는 내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며 물결이 매우 높겠고, 오늘과 내일 사이에 서해 남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먼바다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유지돼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강원 영동, 울산은 '좋음',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