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역 화재 현장 <영상=심재희 유튜브>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인근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교통혼잡을 빚고 있다.

11일 오후 2시50분 서울시 봉천동 2호선 서울대입구역 인근 건축 중인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큰 불이 발생해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당시 3층과 4층 외벽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외벽을 타고 건물 옥상까지 치솟았다.

화재가 난 해당 건물은 아직 입주자가 없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지하철 화재 사진=유튜브 캡처

 

불은 36분 만에 꺼졌으나 이 불로 현장에 있던 인부 15명이 스스로 대피하기도 했다.

화재로 인해 지하철 2호선은 서울대입구역을 무정차 통과했으며, 진화작업으로 인해 서울대입구역 4거리 한 방면 전면통제 및 관악로 서울대입구역 부근 하위 2개 차로가 부분 통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부들과 건물 관리인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하자 SNS 상에서 누리꾼은 “새로 짓는 건물이라 사람은 없는 것 같지만 냄새가 심하고 역사로 연기가 빠지고 있다”며 실시간 화재진압 상황을 중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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