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안심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택시를 약 5천대 더 늘릴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여성, 노약자, 어린이 등 취약계층이 심야에도 안심하고 택시로 귀가하도록 돕는 ‘안심서비스’를 현재 서울 택시 약 3만여 대(브랜드콜택시 2만 4천여 대, 법인 카드택시 1만 5천여 대, 중복분 제외)에서 제공 중이다.

서울 브랜드콜택시에는 총 5개 콜사가 참여하고 있는데, 콜사마다 안심상해보험 서비스, 실시간 위치정보 제공 등 각기 다른 혜택과 함께 안심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나비콜의 경우 브랜드콜사의 회원으로 가입한 탑승객이 교통사고로 상해를 당하였을 경우, 기존의 자동차보험 외에 추가로 최대 1천만 원까지 보상 해주는 ‘안심상해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케이택시는 기존의 안심귀가서비스 기능과 더불어 탑승자의 이동경로를 실시간(3분 단위)으로 브랜드콜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도상에 표시해 주는 위치추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호자는 가정에서 택시탑승자의 위치상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한편 5개 브랜드콜택시(나비콜, 엔콜, 에스택시, 하이콜, 케이택시)는 모두 콜배차시 택시운전자에게 탑승고객의 실제 핸드폰 번호가 아닌 임시번호(다른 번호)를 전송함으로써 택시 이용 시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안심번호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장혜진 기자 wkdgPwls@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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