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연구원은 유기농 식품의 안전성을 주제로 2011년도 제10차 식품안전 미디어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1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며 모든 유기농은 안전한 식품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사례 중심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농업진흥청 유기농업과 지형진 박사가 '유기농이란 무엇인가', 중앙대학교 식품공학부 하상도 교수가 '유기농 식품의 생물학적 위해 가능성', 소비자시민모임 김애경 박사가 '소비자 입장에서 바라본 유기농 식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식품연구원은 "지난 여름 유럽에서 발병한 장출혈성대장균의 사례를 보듯이 유기농이라고 해서 모든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알려졌다"며 "이번 워크숍은 이 분야를 연구해 온 전문가들을 초청해 의견을 듣고 논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박수남 기자 armdri78@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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