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한국 기상기록집’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 기상기록집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수록된 고구려․백제․신라의 기상․천문․지진 기록을 발췌해 한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이번 기록집은 기상청이 자연과학자 및 역사학자와 합심하여 만들어낸 첫 번째 성과물로, 기상연구소 홈페이지에서 e-book 형태로도 게재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기상현상 중 가장 많이 기록된 것은 가뭄이다. 그 다음에 눈, 서리, 기록이 많으며 그외 홍수를 유발한 큰 비, 우박, 천둥 기록 등의 순이다. 천문기록 중에서는 일식이 가장 많고 그 외 혜성, 유성 등의 기록이 있다.

안진주 기자 jinj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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