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시작된 넷플릭스 서비스 <영상=Netflix US & Canada 유튜브>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7일 국내 시장에 전격 진출했다.

넷플릭스는 이날부터 한국어 홈페이지에서 가입자 유치를 시작했다.

한 달 이용요금은 베이직 7.99달러, 스탠다드 9.99달러, 프리미엄 11.99달러 등 세 종류로 구성했다.

사진 유튜브 캡처

 

넷플릭스는 가입 이후 한달 간 모든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고 있지만 콘텐츠가 많이 부족한 상태다.

당초 넷플릭스가 국내 IPTV와 손잡을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 달리 업체들과 동영상 매출 배분 문제로 협상이 결렬되면서 독자 서비스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매출 배분율을 9대 1 정도까지 요구하는 바람에 도저히 맞춰줄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따라서 넷플릭스가 현재 제공하는 다큐, 드라마, SF 등 동영상 12가지 분류 역시, 한국 영화는 개봉한지 상당 기간이 지난 16편에 그치는 등 아직은 볼게 없다는 평이다.

국내에는 넷플릭스 말고도 기존 유료방송에서 볼 만한 콘텐츠가 차고 넘치는 상황에서 국내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매력적인 콘텐츠를 확보하는 일이 가장 시급해 보인다.


[정순영의 이슈]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미디어 환경을 바라보는 환경TV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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