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올해 지방자치단체에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4만2669개 업소를 단속해 환경법령을 위반한 2,607개곳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2011년 9월 말까지 지자체 단속 실적을 보면, 환경법령을 위반한 배출업소는 2,607곳이며 평균 적발율은 조사대상 4만2,669곳의 6.1%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서울, 인천, 부산, 경북, 경남, 울산 등 6개 지역은 환경법령 위반업소가 6.1% 이상으로 적발율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제주, 전북, 전남, 광주, 대전, 대구 등 6개 지역은 환경법령 위반업소 적발율이 4.9% 이하로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오염물질 배출업소를 400개 이상 관리하는 38개 점검기관(시·도 및 시·군·구 등)의 적발실적을 분석한 결과, 경기 화성·용인·이천·포천, 경북 포항 등 5개 기관은 환경법령 위반업소가 15% 이상으로 적발율이 높았다. 반면, 전남 여수, 경기 김포, 충남 논산, 경기 수원 등 4개 기관은 3% 미만의 낮은 적발율을 보였다.

시도별 적발업체 수는 경기(854개), 경북(214개), 인천(211개), 경남(201개), 서울(195개) 등의 순이었다.

안진주 기자 jinj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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