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서울시 내에서 2016년 병신(丙申)년 새해 일출을 볼 수 있는 예상 시각은 오전 7시47분이다. 일출을 보며 한해 건강과 소망을 기원하기에 서울 도심의 최적지는 어디일까.
28일 서울시는 시내 일출 명소 19곳을 소개했다.
대부분 산이다. 일단 높은 지대로 올라야 해를 본다는 공통점이 있다.
▲도심 속 산 2곳 '남산, 인왕산' ▲도심 인근에 있는 산 7곳 '응봉산, 개운산, 안산 봉수대, 배봉산, 봉산 해맞이공원, 개화산, 용왕산' ▲서울 외곽을 둘러싼 산과 공원 8곳 '아차산,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매봉산, 우면산, 일자산, 국기봉' ▲시내 유명 공원 2곳 '하늘공원, 올림픽공원' 등이다.
이 중에서도 응봉산 팔각정은 한강, 서울숲 등 서울 동부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조망으로 해맞이 장소로 제격이다.
안산 봉수대는 '순환형 무장애 숲길'에 위치해 휠체어, 유모차를 가지고도 편안하게 갈 수 있다.
아차산 해맞이 광장은 한강을 바라보며 동쪽에 위치해 서울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다.
산이 아닌 대형 공원에서도 새해 해맞이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정상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에서는 팝페라공연, 대북공연 등 흥겨운 공연과 함께 대형 연날리기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하늘공원은 진입로 조성이 잘 되어 있어 정상까지 오르는 데 크게 어렵지 않다.
시 관계자 19개소에서 일제히 진행되는 해맞이 행사가 장소별로 시작 시간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 해당 구청의 홈페이지나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story/sunrise)를 통해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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