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샌드위치 데이'에 직원들이 휴가를 적극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했다.

서울시는 휴일 사이에 끼인 근무일인 '샌드위치 데이'에 직원 휴가를 장려하고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박원순 시장이 취임한 이후 서울시 소속 공무원들이 며칠씩 밤을 새워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직원들의 휴가활성화 방안을 마련토록 지시한 것에 따른 것이다.

박 시장은 지난 3일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일할 때 일하고 노는 때 노는게 좋다. 휴일 사이에 끼는 날은 쉬는 것이 상식과 합리에 맞다"며, "공무원들은 충분히 쉬어야 창조적 아이디어도 나온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민원부서나 일자리‧서민복지 등 주요 현안 부서를 제외한 일반직원들이 휴일 사이에 근무일이 들어있는 ‘샌드위치 데이’나 설․추석 명절 등 연휴기간 앞·뒷날을 연계해 연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장려할 방침이다.

배샛별 기자 star@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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