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대응·국민건강 이바지' 선정 주안점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22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2015 대한민국로하스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2일 파리기후협약(COP21 합의문) 이후 지구온도 상승 2℃ 제한 목표 달성 간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전 세계 도시와 기업간 협력이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시점에서 시행된 행사라는 점이 특징이다.

기후변화 대응에는 지자체 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과 개인들 역시 주체 중 하나이고 이번 수상 대상자 선정에도 이점이 작용헸다.

사진=김택수 기자

 

사진=김택수 기자

 

대한민국로하스대상 위원회 관계자는 "로하스대상은 미래 후손들로부터 빌려 쓰고 있는 지구환경을 해치거나 나쁜 상태로 몰아넣어서는 절대 안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기후변화와 함께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에 공로가 인정되는 기관 및 민간업체를 우선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특정 기업 또는 기관에 공로를 치하하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수상하는 기업 또는 기관들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데 일익을 담당하는 업체를 첫 번째 수상 조건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지속가능부문, 보건복지부문에서 각각 5개씩,모두 10개의 상을 수여하는데 모두 30여 곳에서 신청서를 접수, 평균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 부문은 당선자가 나오지 않았다.

심사는 모두 3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부문별 심사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 최종 수상자를 선별했다.

기후변화라는 측면 외에도 로하스(LOHAS)라는 명칭에 걸맞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부분 평가도 기준이 됐다.

다만 조직위 측은 각종 비위나 부조리 등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은 기업의 경우 수상 대상에서 제외토록 했다는 점을 덧붙였다.

한편 로하스(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는 공동체 전체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건강과 환경,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 등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생활패턴을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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