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현지나 객원기자 = 최근 자주 눈을 깜박거리거나 습관적으로 "음음", "켁켁" 등의 이상한 소리를 내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는 자신의 몸에 상처를 입히거나 잘 놀다가 갑자기 공격적인 욕설을 내뱉는 아이들도 종종 있다. 이런 경우에는 아이를 나무랄 것이 아니라 혹시 아이 자신도 어쩔 수 없는 장애를 겪고 있는 것은 아닌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흔히 이러한 증상을 틱(TIC) 장애라고 하는데 상당히 많은 아동들에게서 발견된다. 틱장애는 자신의 의도와 관계없이 근육이 갑자기 반복적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운동 틱이나 기침소리나 욕설 등 이상한 소리를 내는 음성 틱으로 나뉘며, 일정 기간 나타났다가 저절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1달 ~ 1년 혹은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되는 경우 역시 적지 않다.
 
문제는 틱 장애가 지속되는 경우다. 18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나 1년 이상 만성적으로 진행되면 '뚜렛증후군' 이라고 한다. 이런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법도 없고 부모들의 심신이 상당히 지쳐 있는 상태라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최근 소아 난치성 질환 한방 치료의 선구자이자 시사매거진 주최 대한민국 100대 명의 (뇌 및 소아난치병 부문)에 선정된 성모아이 한의원 김성철 박사 (전 동국대 한의학과 외래교수)의 틱 장애 원인 치료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성철 박사는 이미 1999년부터 당시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틱 장애, ADHD, 소아 뇌전증 등 소아 난치성 질환의 원인 치료를 시작하여 축적해 온 수많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틱 ․ ADHD 치료는 향정신성 의약품 복용보다 인체 면역력 증강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에 의하면, 틱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대부분 혈색이 좋지 않고 감기약을 자주 복용했거나 비염, 감기 등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 잦은 호흡기계 질환이나 수면장애, 야뇨증, 불안 ․ 초조, 극심한 스트레스 등에 노출되어 있다. 즉, 틱은 뇌나 신경계의 문제라기보다는 인체 면역 저하 및 피로, 건조증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김성철 박사는 개인의 체질에 맞는 한약을 처방하여 면역력을 높여주고 건조증을 해소하여 충분한 안정을 취하도록 하는 원인 치료를 진행해 틱 증상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치료를 받은 아동의 90%는 1~3개월 내에 틱 증상이 감소하였고, 그 중 77.8%는 치료 시작 후 1개월 이내에 호전반응이 나타났는데, 약 97.25%에서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김성철 박사는 "틱 장애에 도파민차단제를 사용하지 않고 근본치료를 진행한 결과, 최근 122명을 치료하여 96.71%가 호전되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틱 증상뿐만 아니라 잦은 비염이나 천식, 중이염, 모세기관지염, 아토피, 야뇨증, 수면장애, 식욕부진 등의 동반증상도 함께 치료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ADHD 치료에 사용하는 메칠페니데이트 등의 중추신경 흥분제는 향정신성 의약품이다.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식욕 감퇴, 수면 장애, 성장 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며, "'조용한 ADHD (주의력결핍 우세형 ADHD. ADD)'에 해당하는 소아는 천연 생약 복용을 통해 면역력을 증강하고 심장기능을 개선하여 숙면을 촉진하고 집중력을 향상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반면 '전형적인 ADHD'에 해당하는 아동들은 대체로 심장에 열이 과한 경향이 있는데, 폐도 영향을 받아 심․폐 모두 열이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심 ․ 폐열을 완화하여 심장을 안정시키고 체내에 쌓인 독소를 배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약치료와 함께 T브레인의 뉴로피드백 (뇌파훈련), 시 ․ 지각 훈련, 청 ․ 지각 훈련, 감각 통합 훈련을 더불어 진행하면 두뇌 발달, 집중력 증진을 촉진하여 학습 및 행동 문제 등을 개선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검사를 통해 자녀의 두뇌 특징을 파악하여 우리 아이가 어떻게 글을 읽고 이해하는지 측정할 수 있다. 특히 창의적인 사업에 두각을 드러내는 우뇌 우세 유형은 틱 ․ ADHD 경향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가정에서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철 박사는 지난 16년간 1만 명 이상의 소아 난치병 임상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틱, ADHD외에 뇌 발달에 있어서도 눈에 띄는 결과들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김성철 박사가 진료중인 성모아이 한의원은 보건복지부 과제로 수행되는 양 · 한방 융합 뇌성마비 재활치료 임상연구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어 연구를 진행 중이며, 생후 만 4주가 된 아동들도 복용할 수 있는 증류한약을 세계 12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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