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현지나 객원기자= 튀어나온 치아 때문에 웃을 때 마다 입을 가리는 대학생 김성미(20세, 가명)씨는 이번 겨울방학을 이용해 치아교정을 하려 고민 중이다. 

하지만 막상 교정을 시작하려고 하니 어떤 교정방법을 선택해야 할지, 비용은 어느 정도고 기간은 얼마나 걸릴지 등 모든 것이 생소하고 궁금하기만 하다. 

사실 교정을 원하는 많은 환자들이 앞서 언급한 학생과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 인터넷과 지인 등에게 들은 정보로 자신의 상태를 어림잡아 판단하고 치과를 방문했다가 자신의 생각과 다른 치료계획을 듣고 의아해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교정치료는 단기간에 끝나는 일반적 치과치료와는 확연히 다르다. 장기적 플랜이 필요하며 교정 이후에도 정기적 검진과 관찰을 통해 다듬어 놓은 치열이 틀어지거나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지 체크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책임지고 진료를 해 줄 수 있는 치과를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치아교정을 고려할 때 교정기 부착으로 인한 불편함, 생각보다 긴 치료 기간을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전과는 달리 이런 문제들은 기술 발달로 인해 많이 개선되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세라믹 교정, 거의 티가 나지 않아 심미성이 좋은 투명교정, 자가결찰브라켓을 이용해 교정기간을 줄여주는 클리피씨 교정 등 다양한 교정방법을 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돌출입의 경우 '스피드 돌출입 교정'이 주목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오래 걸렸던 치아 배열 기간을 자가결찰브라켓을 이용해 줄이고 스크류를 사용해 입을 안쪽으로 집어넣는 방식을 사용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마다 다르겠지만 입이 튀어나온 정도가 크지 않은 경우에는 공간 확보를 위한 발치 없이 어금니를 뒤로 밀어 그 공간으로 입을 넣는 것도 가능하다. 

앞니만 틀어진 경우라면 앞니교정(부분교정)을 통해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라임나무치과 명동점 교정과 손수정 원장은 "치아교정은 본인이 평생 사용할 치아를 치료하는 일"이라며 "저렴한 비용, 짧은 치료기간, 의료진의 스펙 등 광고문구에 현혹되어서는 곤란하다, 직접 치료를 하는 의료진의 경력과 노하우, 치과의 신뢰도 등 진료의 질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교정 치료에 앞서 충치 치료나 발치, 잇몸 치료 등 타 과의 협진이 필요할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이를 모두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협진’가능한 치과를 찾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4년 명동에서 문을 열고 2006년 강남점을 낸 라임나무치과는 교정과, 보철과, 치주과, 외과(임플란트) 의료진을 모두 갖추고 임상경력이 풍부한 과별 의료진의 협진을 통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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