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주탑 케이블에 낙뢰를 맞아 통행이 중단됐던 서해대교가 17일만인 19일 자정부터 차량통행을 재개한다.

한국도로공사는 19일 자정(00시)부터 서해안고속도로 송악IC~서평택IC 구간 전차로의 차량통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날 도로공사 안전성검토위원회는 정밀 정밀외관조사, 현장계측, 차량주행시험, 시뮬레이션 등 서해대교의 안전성을 확인했고 설계 기준에서 요구하는 허용치를 만족해 개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해안 고속도록 송악IC~서평택IC 구간은 서해대교 사장교 구간 72번 케이블에 화재가 발생해 총 144개의 케이블 중 72번 케이블이 절단됐다. 

그 영향으로 56, 57번이 손상돼 케이블복구와 차량통행 안전상의 이유로 지난 3일부터 차량통행이 제한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국토관리청 및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다른 사장교 공사 현장에 이미 납품 승인된 자재를 조기에 조달하고, 일부 공종 병행 시행 등 공정 정밀 분석과 24시간 복구 공사를 통해 예정보다 공사를 13일 단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앞으로 국토교통부와 외부전문가 등과 함께 낙뢰피해 예방 및 화재에 대비한 소방 대책 등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케이블 복구 중인 서해대교 모습 (출처=포커스뉴스)

 


hypark@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