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연기흡입, 병원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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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찜질방을 찾아든 사람들이 새벽부터 봉변을 당했다.

5일 오전 6시 15분 서울 용산구 용산역 인근 찜질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용객 20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소방당국은 이송될 이용객이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불은 1시간 반만인 오전 7시 44분 진화됐고, 7층 규모 찜질방 건물의 두 개층이 타고 그을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말 이용객이 많았지만, 다행히 심각한 부상자는 없었고 이용객 3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찜질방 2층의 여성 좌욕실에서부터 연기가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도 소방당국과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합동감식을 벌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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