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전에서 기기고장으로 원전의 가동이 정지된 사고의 10%가 인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8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정훈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 지난달까지 원전이 고장으로 멈춰선 사고는 90건으로 이 가운데 10건이 운전원의 스위치 오조작등 직원들의 실수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수에 의한 사고로 원전이 24일동안 정지됐으며 180억원이 넘는 전력 판매 손실액이 발생했다.

김 의원은 "원전 종사자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 훈련체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jhsim@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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