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현지나 객원기자 = 의료장비의 발전이 거듭되면서, 피부 색소질환도 이제는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말끔히 치료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

하지만 여전히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색소질환들이 남아 있다. 난치성 기미나 재발성 기미, 주근깨, 오타모반, 갈색 반점, 문신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난치성 색소질환 치료를 위해 진피 깊숙한 곳의 색소까지 보다 쉽게 제거하는 최신 장비가 소개되고 있어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어떤 효과를 보이나 = 인라이튼레이저는 피코세컨드(750ps)와 나노세컨드(2ns)가 결합된 듀얼파장의 피코레이저이다. 기존 레이저에 비해 100배 높은 에너지 효율로 주변 조직에 거의 손상을 주지 않고 색소병변에만 정확하게 조사하여 보다 빠르고 확실하게 색소병변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색소레이저인 인라이튼레이저는 기존의 레이저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정밀하게 조사되어 기미, 잡티, 주근깨, 오타모반 등을 보다 빨리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오타모반의 경우 난치성 반점으로 치료 기간도 길고 흉터가 남는 경우도있어 치료가 어려운 편인데, 인라이튼레이저를 이용하면 좀 더 빠른 시간 내에 만족도 높은 치료가 가능하다. 인라이튼레이저는 5회 정도의 비교적 적은 치료 횟수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색상의 문신 제거에도 기존 피코레이저에 비해 훨씬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또 엑셀V레이저는 532nm KTP 레이저, 1064nm 롱펄스엔디야그 레이저, 레이저 제네시스 이렇게 3가지 모드로 이용하는 미국 큐테라사의 레이저다. 이는 홍조와 모세혈관확장증은 물론이고 기미의 한 요소가 될 수 있는 기미 밑바닥의 혈관도 치료가 가능하다. 또 주근깨, 기미, 검버섯 등도 치료가 가능하며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피부 탄력 효과까지 더불어 기대할 수 있다.

 

일산CU클린업피부과 남상호 원장은 “인라이튼레이저와 엑셀V레이저를 같이 사용할 경우 치료 부위와 색소의 깊이에 따라 장비를 다르게 사용할 수 있어 단독으로 치료하는 것보다 더욱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원장은 이어 “난치성 색소질환에도 반응이 비교적 좋은 인라이튼레이저나 엑셀V레이저는 둘 다 고가의 장비다. 따라서 두 가지 장비를 모두 보유하고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곳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병원 선택의 기준에 있어 치료 비용 등의 단편적인 부분만 고려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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