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박유정 기자 =회사원 A(여,30세)씨는 최근 고민에 빠졌다. 거울 속에 보이는 종아리가 마치 닭다리처럼 유난히 종아리 알이 돋보이는 것이다. 지난 여름 회사생활로 부쩍 늘어난 몸무게에 놀라 급하게 다이어트를 한 게 화근이었다. 

A씨가 목표했던 몸무게에는 달성했지만 종아리 라인 만큼은 울퉁불퉁했다. 체계적이지 않은 운동 탓도 있었지만, 평소 하이힐을 좋아하는 A씨의 습관 탓에 A씨는 지난 여름 짧은 바지조차 입지 못했다. 

문제는 또 있었다. 뭉쳐있는 근육 탓에 밤에 종종 다리에 쥐가 나 깨는 통에 숙면을 하지 못했다. A씨는 운동을 해도, 마사지를 받아도 일시적일 뿐이었다.

최근 미디어에서는 일명 '걸그룹 다리'나 '뒤태미녀'와 같이 얇은 허리와 볼륨있는 엉덩이에서 매끈한 종아리라인으로 떨어지는 각선미가 하나의 매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뒷모습 각선미까지 신경 쓰게 됐다. 

허리와 엉덩이의 볼륨 있는 라인은 스쿼트와 같은 하체운동이 그 비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유난히 돋보이는 종아리 알에는 이렇다 할 방법이 없는 게 문제다. 

종아리 근육은 A씨의 사례처럼 하이힐 등으로 지속적으로 종아리를 긴장시키는 일이 많은 회사원이나 급격한 다이어트를 하면서 운동 후 뭉친 종아리 근육을 풀어주지 않아 근육이 뭉친 경우가 많다. 

일명 '종아리 알'이라고도 불리는 종아리 근육은 근육 없이 얇고 매끈한 종아리를 선호하는 여성들에게 고민 대상이었다. 하지만 미관을 떠나서 종아리 근육은 통증이나 경련을 유발하기 때문에 관리 되는 것이 좋다.

 

예전에는 발달된 종아리 근육을 줄이기 위해 '종아리 퇴축술'이라는 수술이 널리 알려졌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보툴리눔톡신을 이용해 종아리 근육을 축소시키는 것이 인기다. 

보툴리눔톡신을 이용한 보톡스 시술은 발달한 근육에 주사를 놓아 자연스러운 근육의 손실을 유도해 종아리 라인을 매끈하게 만들어 주게 된다. 

이에 대해 평촌 미앤미의원 장상웅 원장은 "매끈하고 슬림한 다리 각선미가 인기가 있다 보니 종아리 보톡스 시술을 상담하러 내원하는 여성분들이 많다“라며 “종아리를 비롯해, 사각턱, 미간 등 다양한 부위에 보툴리눔톡신을 사용하다 보니 보톡스에 내성이 생겨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부작용이 있다"고 말했다. .

보툴리눔톡신 시술은 경제적인 비용과 간편한 시술방법이라는 강점으로 짧은 시간 안에 자연스러우면서도 드라마틱한 변화를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보툴리눔톡신은 재시술로 인해 보톡스에 내성이 생겨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보톡스 내성'이 가장 큰 부작용이다. 

때문에 내성이 고민된다면 보툴리눔톡신 제품 중 내성발현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보툴리눔톡신 내성은 복합단백질이 원인이 되기 때문에 복합단백질을 제거한 100% 순수 톡신을 선택해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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