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드 가입자수가 30만명을 넘었다.

한경부는 1일 기준 그린카드의 누적 가입자수가 30만1783명으로 발급 3개월만에 30만명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지난 7월22일 출시된 그린카드는 7월 3304명이 가입한 데 이어 8월 5만3331건, 9월 9만1009건, 10월 14만5912건으로 가입자수가 매달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그린카드제’는 온실가스의 실질적 감축을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녹색생활을 실천했을 때 정부와 기업에서 친환경 포인트(에코머니)를 적립해 주는 제도다. 가정에서 전기, 수도, 가스 사용을 절약시 연간 최대 7~10만원이 적립되고, 대중교통 이용금액에 대해 월 5천원~1만원까지 쌓인다.

또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등 유통매장에서 녹색제품(환경마크, 탄소라벨이 부착된 제품) 중 그린카드 제휴상품 구매 시 최대 5%의 포인트가 적립되며,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쏘나타/K5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입 시 10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 직영야영장 50% 할인 및 휴양림 등 전국 12개 기관 178개 공공시설 이용 시 무료입장 또는 할인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평생 연회비는 면제다.

현재 그린카드 시스템의 운영은 BC카드가 맡고 있으며, BC카드 7개 은행(IBK기업·우리·농협·하나·대구·부산·경남은행) 및 KB국민카드(KB국민은행) 영업점이나 그린카드 홈페이지(www.greencard.or.kr)를 통해 인터넷으로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그린 에코마일리지카드 역시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

안진주 기자 jinj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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