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환경산업투자 컨퍼런스' 참석한 정연만 환경부 차관 (출처=환경부)

 


[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환경기업 50개사와 투자기관 30개사 간 투자유치 교류의 장이 코엑스에서 마련된다.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5 환경산업 투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제이텍 등 국내 환경기업 50개사, 벤처캐피탈 30개사, 중국벤처캐피탈 사모투자협회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해 유망 환경기업에 대한 민간 벤처캐피탈의 투자 유치 확대를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투자의향서 체결', '중국벤처캐피탈 사모투자협회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3자 간 업무협약 체결', '환경기업 투자유치 상담회'가 열린다.

특히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해 190억2200만 달러(한화 약 22조원)의 운영 자금을 결성한 중국벤처캐피탈 사모투자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기술원은 중국시장에 대한 환경 정보 제공과 함께 국내 기업과 중국 정부 간의 연결 매개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환경기업 투자유치 상담회는 유망환경기업 50개사와 벤처캐피탈 심사자 간에 투자 제안과 1:1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 ㈜나눔이 폐혈액 재자원화로 중국에서 500만 달러를 투자 유치한 해외투자 유치 성공담을 발표할 예정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이어진 '환경산업 투자 컨퍼런스'를 통해 14개 환경기업이 국내외 투자기관으로부터 630억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안세창 환경부 환경산업과 과장은 "환경부는 민간 투자자들에게 환경산업 성장 가능성을 적극 홍보해 유망 기업이 전략적, 재무적 투자 동반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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