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성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 비염, 천식 등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기관이 경기도 가평군에 들어선다.

2일 가평군은 2015년말 완공을 목표로 상면 행현리 557만㎡에 100억원을 들여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센터에는 아토피 치유 센터, 음식 치유센터, 주거체험시설, 치유의 숲 등이 들어서 환경성 질환 예방 교육, 건강진단, 생태체험, 연구 등이 진행된다.

군은 "가평은 전체 면적의 83%가 산으로 환경성 질환을 치유하기 최적지"라며 "자연친화적인 치유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전국에서 550만명이 알레르기 비염 치료를 받았으며 천식 224만명, 아토피 피부염 104명이 뒤를 이었다. 이같은 3대 환경성 질환 진료비만 지난해 66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는 전국적으로 100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441만명이 수도권에, 205만명이 경기지역에 산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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