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딸 정지이 이노션 고문 주식 가치 33배 넘게 증가

출처:포커스뉴스

 


[환경TV뉴스]유재광 기자 = 국내 100대 주식부자에 올 들어 20명이 새로 진입하는 등 이른바 '슈퍼리치' 순위에 일부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6일 종가 기준 100대 주식부자의 상장주식 가치는 107조 1056억 원에 달한다. 1년 전 82조 4343억 원에 비해 금액으론 24조 6714억 원, 비율로는 30% 가까이 늘어났다. 100대 부자 한사람당 평균 1조 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100위권 밖에 있다 순위가 가장 높이 오른 사람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으로 주식 자산이 작년 1932억 원에서 1조 1481억 원으로 6배 가까이 급증했다. 신 회장은 이에따라 '1조 클럽'에 가볍게 진입하며 주식부자 순위도 기존 113위에서 22위로 껑충 뛰었다.   

그 뒤를 이어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지난해보다 180% 늘어난 5606억 원으로 그전 107위에서 47위로 가볍게 50위권에 진입했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도 상장주식 자산이 3736억 원으로 1년전보다 2배 넘게 늘며 131위에서 67위로 100위권에 올라섰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맏딸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은 작년 95억 원 이었던 보유주식 가치가 3351억 원으로 33배 이상 늘어나며 1445위였던 순위를 단숨에 78위까지 끌어 올렸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동생이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처제인 홍라영 삼성미술관 리움 부관장도 주식 자산이 2914억 원으로 늘어나며 주식부자 88위를 기록, 새롭게 100위권에 진입했다.

그밖에 허진수 파리크라상 전무와 허희수 비알코리아 전무, 허영 SPC그룹 회장 등 등도 100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에 비해 주식 가치가 1조 3783억 원 늘어난 11조 4845억 원으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도 주식 가치가 3조 1134억 원 증가한 9조 6710억 원으로 각각 1,2위를 지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년 사이 주식가치가 무려 5조 1289억 원 늘어나며 보유 주식 자산 8조 6598억 원으로 6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그 뒤를 이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4조 8513억 원으로 4위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조 4319억 원으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그밖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이 2조 584억 원으로 공동 8위를 차지하는 등 이건희 회장 ,이재용 부회장,이부진,이서현 사장 등 이건희 회장 부자와 부녀 4명이 대한민국 10대 주식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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