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박희범 기자 =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안양천변 산책로 3.2㎞ 구간이 정비를 끝내고 한결 깔끔한 모습으로 변모했다.

16일 안양시는 총 상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안양천변 산책로 기아대교~충훈부(석수3동) 구간에 대한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정비공사로 도로 곳곳이 파여 있던 산책로가 주황색상의 컬러아스콘으로 새롭게 정비된 것은 물론, 흰색 노선을 중심으로 자전거도로와 인도를 분리해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학의천변 산책 구간인 안양천과 학의천이 만나는 쌍개울부터 의왕시계까지 4.5㎞ 구간 도로 폭 확장을 겸한 정비를 추진, 다음달 초 준공을 앞둔 상태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학의천변 산책로는 기존에 2.8m였던 폭이 3.9m로 확장된 것이 특징이며, 종전과 달리 이곳도 자전거 도로와 인도가 분리돼 조성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학의천변 산책로는 현재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교량하부 지역 확장공사만 남겨놓고 있다”며 “하천변 산책로 정비로 자전거 동호인들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해진 환경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한 “안양시는 하천변 산책로를 지속적으로 정비하는 것과 함께 ‘제2 안양천 가꾸기 사업 계획’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