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현지나 객원기자 =

너는 내 취향저격 내 취향저격 말하지 않아도 느낌이 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 너는 내 취향저격 난 너를 보면
가지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자기 전까지도 생각이 나

요새 유행하는 가수 아이콘의 노래 '취향저격'의 가사 중 일부분이다. '취향저격'이란 무언가 자신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뜻으로 딱 마음에 들 때 쓰는 신조어다. 개인마다 다른 취향은 특히 단체모임이나 회식장소를 정할 때 고민거리를 준다. 하지만 다양한 취향을 가진 이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어 모임장소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맛집이 있어 소개한다.

 

바로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선술집 '코다차야 구월점'이다. 코다차야는 구이, 꼬치, 튀김, 회, 중국요리, 철판요리, 탕, 이태리 요리, 분식 등 한 곳에서 다양한 요리를 접할 수 있어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킬 가능성이 크다. 요리 못지않게 주류도 소주, 국내외 병맥주, 자동기계 생맥주, 리큐르주, 사케, 부라더소다(탄산소주) 등 다양하고 화려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술집이 많은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도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양한 메뉴를 제공함에도 준수한 맛을 선보이는 비결은 각 마켓(7가지 콘셉트의 포장마차)별로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제를 운영하는 차별화된 경쟁 시스템을 도입한 데 있다. 일종의 숍인숍 콘셉트다. 이와 더불어 모기업인 30년 전통 군산회집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음식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날마다 재료를 발주하고 그 날 판매할 만큼만 조리하는 기본에 충실한 점도 한 몫 한다.
 
불경기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요즈음 모두에게 중요한 키워드로 부각된 것이 가성비다. 코다차야는 메뉴당 1만원 내외 가격으로 양질의 푸짐한 요리를 즐길 수 있어 일반 이자카야에 비해 가성비가 좋다는 평이다. 레전드 메뉴로 알려진 김치볶음밥을 비롯해 광어연어사시미, 모듬꼬치구이, 나가사끼짬뽕, 간사이오뎅, 군대라면 등이 대표적인 인기메뉴다.
 
지하철역 간판, 일본 선술집과 우리의 전통 재래시장이 섞여있는 듯 한 인테리어, 실내에서 즐기는 포차, 자동화된 페이저 시스템 등의 요소가 어우러져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 가운데 독특하고 신선한 경험을 하게 해준다. 600석 규모의 매장이라 단체 모임을 위한 공간 활용이 용이하고 예술회관역이나 인천터미널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코다차야 구월점은 인천 CGV, 문학경기장, 인천 롯데백화점, 인천시청, 인천종합터미널도 인접해 있어 회포를 풀만한 술집이나 데이트장소를 찾는 남동구 구월동 지역 주민들에게 추천할 만한 맛집이다. 식사 시 평일·주말 상관없이 건물 지하 주차장에 2시간 주차 가능하다. 평일 월요일부터 수요일 방문하는 직장인에게는 10%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참고하자. (계산시 사원증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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