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현지나 객원기자 = 주부 L(41)씨는 이번 추석을 이후로 생리통이 더욱 심해지고 생리량도 급격히 증가해 갑자기 큰 병에 걸린 것은 아닌지 걱정이 들었다. 산부인과를 찾아 검진을 받은 결과 10cm 정도의 커다란 자궁근종이 발견됐고, 급하게 자궁근종을 없애는 하이푸 치료를 받았다.

우리나라 30~40대 여성들의 절반 정도가 흔하게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거나 근종이 우려되는 소견을 가지고 있다. 자궁근종이 생기면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생리과다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변비나 불임, 유산 등의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정확한 발병 요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여성 호르몬이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으며, 비만여성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여성들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고 추정된다.

 

청담산부인과외과 김민우 원장은 "추석 시즌이 되면 스트레스의 강도가 심해지거나 기름진 음식 섭취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자궁근종으로 산부인과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부쩍 늘어난다"고 말했다.

자궁근종은 악성종양인 암과 다른 양성종양으로 가지고 있어도 크게 생명에 지장이 되지는 않지만, 크기가 점점 거대해 지게 되면 심할 경우 자궁을 들어내는 절제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게 여겨진다.

자궁근종의 치료는 이전까지는 수술적인 치료법이 주를 이뤘으나, 요즘은 자궁에 손상을 입히지 않는 비수술적인 치료법들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비수술적인 방법에는 자궁동맥색전술, 하이푸 시술 등이 꼽힌다.

그 중에서도 하이푸(HIFU)치료는 자궁 조직에 전혀 손상을 주지 않고 간단해 더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이푸 치료는 돋보기를 통해 햇빛을 모아 종이를 태우는 원리와 같이 신체 외부에서 자궁근종에 초점을 맞춰 초음파를 쏘여주어 65~100도의 고온에서 자궁근종 종양 조직을 태워 없애는 시술법이다.

또 최근에는 '프리미엄 하이푸'도 등장해 더욱 화제다. 프리미엄 하이푸의 특징은 캐비테이션(cavitation)효과와 콘트라스트(contrast) 모드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으로, 캐비테이션과 열을 동시에 이용하기에 치료 효과는 높이면서 주변 조직이 손상될 위험을 현저히 줄였다.

또한 콘트라스트 모드를 활용하면, 시술결과를 즉시 확인하고 추가적인 치료도 그 자리에서 바로 시행할 수 있어 기존 하이푸 치료에 비해 효율성을 더욱 높인 치료법으로 평가 받는다.

청담산부인과외과 김민우 원장은 "프리미엄 하이푸 치료는 자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특히 자궁근육 강화 및 내막층 손상을 최소화하는 프로토콜을 적용해 가임기 여성의 자궁치료에 더욱 좋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청담산부인과외과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을 하이푸로 치료하는 하이푸 전문 치료 병원으로, 현재까지 하이푸 시술 2,200례 이상을 달성하여 수많은 환자 치료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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