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현지나 객원기자 =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유독 이번 추석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추석이 올해 마지막 황금연휴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이번 해 마지막 황금연휴를 이용해 보톡스와 같은 쁘띠성형으로 외모개발을 하고자 하는 직장인들이 있다. 보톡스, 필러와 같이 짧은 시간으로 수술이 아닌 시술을 통해 빠른 효과를 보는 시술을 '쁘띠성형'이라고 한다.


쁘띠성형은 평소 성형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성형수술은 붓기와 통증 때문에 일상으로 복귀가 어려운 직장인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성형수술과 비교되는 경제적인 비용, 짧은 시술시간, 간단한 마취로 시술을 진행해, 붓기나 통증 및 출혈을 걱정하지 않아도 돼 짧은 휴가로도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한 시술 결과가 성형수술만큼 눈에 띄게 드러나지 않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이 때문에 평소 콤플렉스였던 사각턱이나 미간 주름과 같은 얼굴이나 승모근 혹은 종아리와 같은 다양한 부위를 보완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이다.

보톡스의 원래 명칭은 보툴리눔 톡신이다. 보툴리눔 톡신은 신경근 접합부위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차단함으로써 근육의 크기를 축소시켜 미용효과를 내는 것이 그 원리다. 근육에 보톡스가 주입되면 근육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데 마비된 근육이 퇴화하면서 근육의 크기가 작아지는 것이다. 이처럼 보툴리눔 톡신은 발달한 사각턱 근육이나, 도드라지는 종아리 근육과 같이 여성들의 주요 콤플렉스 부위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잘못된 생활습관이 지속되면 턱, 종아리, 어깨 근육이 발달해 사각턱이 되거나, 운동선수의 승모근처럼 변해 여성의 아름다움보다는 남성적인 이미지로 보일 수 있다.

보툴리눔 톡신은 반영구적인 효과 때문에 주기적으로 시술을 받게 된다. 하지만 자주 시술을 받게 되면 보툴리눔 톡신에 내성이 생겨 효과 지속기간이 짧아지다가 나중에는 치료효과가 없어지는 ‘보톡스 내성’이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이와 같이 보톡스에 내성이 생기면, 실제 질환이 생겼을때 보툴리눔 톡신을 활용한 치료가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뇌졸중이나, 근육 강직 등에 보툴리눔 톡신이 사용되는데 내성이 생기면 필요한 순간에 치료를 받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복합단백질을 제거해 내성 발생 가능성을 낮춘 제품으로 보툴리눔 톡신의 부작용을 제거한 톡신이 있다.

 

부산 서면 미앤아이의원 고성근원장은 "긴 추석연휴 동안 보툴리눔톡신 시술을 받고자 내원해 상담 받는 환자들이 늘고있다"며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고려한다면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사가 시술을 하는 지, 부작용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판매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중 내성 발현율을 낮춘 제품으로는 독일 에스테틱 제약사 '멀츠 코리아'의 '제오민'이 있다. 보툴리눔 톡신 '제오민'은 신 정제기술을 통해 복합단백질을 제거해 내성 발현율을 줄인 톡신으로 반복적이고 장기적으로 시술을 받을 경우에도 지속적인 효과가 보장된다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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