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면서 전국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지만 수산업체와 육계업체는 반사이익이 기대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경북 포항의 한우 사육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면서 작년에 발생한 구제역 여파가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의심소 1마리는 정밀 검사를 받고 있고 검사결과는 1일 오전 중 나올 예정이다.

작년 11월말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올해 3월까지 서울, 전남, 제주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산됐다.

특히 돼지의 경우 총사육두수의 33.3%가 살처분되며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

이는 돼지고기 대체제로 가격이 비슷한 수산물과 닭고기 소비증가로 이어졌다.

전국적인 구체역 확산은 가축의 대량 살처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 경우 실질적인 반사 수혜 업체는 수산업체와 육계업체로 압출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남보미 기자 bmhj44@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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