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연휴를 2주 앞두고 벌초를 다녀오려는 차량이 많아 지난주보다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귀경차량은 오후 4~5시쯤 정체가 가장 심해졌다가 오후 11시~자정쯤 해소되겠다.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를 겪는 거리는 모두 448.7㎞에 달한다.

정체가 가장 심한 곳은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57.6㎞)이다. 또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51㎞)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서울방향(45.3㎞)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44.9㎞)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42.6㎞)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31㎞)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방향(28.6㎞)등이 정체가 극심하다.

한편 현재 출발 기준으로 부산에서 출발하는 귀경차량의 서울 도착 예상 소요시간(요금소·승용차 기준)은 5시간20분으로 평소보다 약 1시간 가량 지체되겠다. 

같은 시간 ▲대전→서울 2시간40분 ▲강릉→서울 4시간 ▲광주→서울 4시간50분 ▲목포→서울 5시간40분 ▲대구→서울 4시간30분 ▲울산→서울 5시간30분 등 지역에 따라 평소보다 약 1시간~1시간50분가량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차량의 경우 ▲대전이 1시간30분 ▲강릉 2시간20분 ▲광주 3시간 ▲목포 3시간30분 ▲대구 3시간30분 ▲부산 4시간20분 ▲울산 4시간30분 등이 소요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자정까지 모두 39만대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44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은 412만대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