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인영 의원실

 

등검은말벌집에서 확인된 등검은말벌 떼. 출처=이인영 의원실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영남권을 중심으로 호남권과 강원도, 충청도, 심지어는 수도권 지역까지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외래종 '등검은말벌'의 초대형 벌집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현장에서 이인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개한 사진이 주인공이다. 육안으로만 봐도 등검은말벌 벌집은 토종 털보말벌의 벌집보다 약 3배 정도 커 보인다.

가로 82㎝와 세로 64㎝의 이 벌집 안에는 2157마리의 등검은말벌이 서식하고 있었다. 비교 대상인 털보말벌의 집에 500~1500마리 정도가 서식한다는 점을 보면 수적으로 압도적이다.

한편 지난 9일에는 등검은말벌집을 제거하는 와중에 등검은말벌에 쏘인 소방관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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