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마이크로미터, 1000분의 3mm 두께

태양전지를 활용한 태양광 무인기.출처=요하네스 케플러 대학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차세대 청정 에너지원인 태양전지의 두께가 갈수록 얇아지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요하네스 케플러 대학 연구진들은 최근 유기물 전극을 이용한 초박막 플렉서블 태양전지(ultrathin highly flexible perovskite solar cell)를 개발해 영국 과학저널 네이처 메터리얼스 최근호를 통해 발표했다.

이 초박막 태양전지의 두께는 3㎛(마이크로미터)로, 적혈구 두께(2~3㎛ 수준)와 같다. 얇은 두께의 플라스틱 필름에 발전과 전극 역할을 하는 반도체와 금속막이 들어가 있는 구조다. 

연구팀은 부드럽게 휘어지거나 구부러지며 돌돌 말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곗줄에서 전력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 시계나 종이처럼 작게 접었다가 펼치는 형태의 휴대용 태양전지 형태로 활용일 가능하며, 태양광 무인기에도 쓰일 예정이다.

하지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걸림돌이 많다.

이 태양전지의 에너지 변환 효율은 12%로 높지 않다. 또한 현재까지 10cm의 짧은 필름 형식으로만 제작할 수 있다.

연구팀은 기술적 문제들을 극복해 태양광 무인기를 띄워 통신 위성을 보완할 차세대 무선통신 수단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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