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원장

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 원장

 

[환경TV뉴스]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국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3.0이라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정부 3.0이란 정부의 운영 방식을 ‘국가 중심’에서 ‘국민 중심’으로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의 공공서비스가 정부 주도로 제공돼 왔다면, 이제는 국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정부가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환경복지 실현’을 목표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도 국민 중심의 환경산업 기술 정책을 이행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환경기술 개발이 정부 주도의 사업으로 이뤄져 왔다면, 이제는 환경기술 및 산업 정보의 개방, 국민과 산업체 대상 원스톱서비스 체계 구축, 국민이 참여하는 서비스 등을 통해 국민 중심 환경경제 체계로 운영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구체적인 예로, 환경부와 환경정보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에코톤(EcoThon)’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환경정보의 개방이 창업, 일자리 창출, 행정 발전, 생활 개선 등으로 이어지는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또한 지난해 ‘온라인 해외환경 수출 도우미’ 포털을 구축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환경기업에게 해외 환경정보 제공, 홍보 및 전자무역 거래에 이르는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총 279억원 규모의 온라인 수출상담 결과를 도출했다.

이외에도 친환경 창조경제센터를 통해 국민이 제안한 친환경 아이디어를 발굴·관리하고 사업화하는 일련의 과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린카드를 통해 국민·기업·정부 모두가 참여하는 친환경 소비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더불어 환경산업기술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사업에 국민이 배심원단으로 참여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환경 문제에 대한 의견·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여 투명한 기관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환경산업기술원은 9월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에서 ‘O2O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O(Onlline)2O(Offline)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로, 온라인을 통해 구축된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도우미 지원사업’ 선정기업과 오프라인 상담회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환경경제 패러다임의 변화! KEITI 3.0!’이란 모토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3.0 홍보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www.keiti.re.kr)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앞으로도 최신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빅데이터 기반 ‘환경산업·기술 동향 예측’, 집단 지성을 활용한 ‘환경정책 및 현안문제 해소’, 클라우드 기반 ‘기관 지식공유 고도화’ 등을 추진해 환경산업·기술 정책 수행의 선두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환경은 나의 것도, 너의 것도 아닌 우리 모두의 것인 듯이 환경경제 발전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우리 모두의 과제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의 새로운 환경경제 패러다임은 국민들의 참여가 없다면 완성될 수 없다. 국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통해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환경복지’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해 힘차게 뛰어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응원한다.

parksoonj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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