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현지나 객원기자 = 흔히 돌출입으로 고민하는 많은 이들이 먼저 고려하는 것이 바로 치아교정이다. 치아교정은 뒤틀린 치열을 반듯하게 만들어주는 데 효과적인 치과치료법이다.

그런데 돌출입의 경우라면 문제가 다르다. 돌출입은 치아자체의 문제보다도 윗니의 형태를 만드는 인중의 잇몸뼈가 돌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아교정을 해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10대 청소년기 시절에 잘못된 돌출입 치아교정을 받게 되면 더욱 좋지 않은 결과가 유발될 수 있다. 실제 중등도 이상의 돌출입 치료에서 치아교정을 받았는데도 불만족스러운 경우가 성인은 물론이고 학창기인 초,중,고등학교 시절의 청소년기 때 상당히 많이 발생한다.

이는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돌출입 치료병원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한 채 집근처 동네 치과에서 발치교정 등을 시행하는 경우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이런 경우 돌출입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불만족스러운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물론이고 성인이 되었을 때 돌출입의 재치료조차 불가능하게 될 수도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오렌지성형외과 김영조 박사는 "청소년기 발치교정을 위해서는 총 4개의 제1소구치 발치가 가능하다. 그런데 만일 중증도 이상의 돌출입인 청소년기에 무턱대고 이 4대의 치아를 발치해버리면 입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불만족이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추후 돌출입수술(ASO) 이나 재교정시에 발치할 여분의 치아가 없어지기 때문에 재치료가 거의 불가능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청소년기 치아교정은 되도록 비발치교정으로 치열교정만 하는 것이 좋고, 오히려 방치하다가 성인이 된 후 성형외과와 교정치과가 원스탑(One-stop)으로 진료하는 돌출입 전문센터에서 제대로 돌출입 정밀진단을 받은 후, 돌출입수술(ASO)나 발치 치아교정 등의 신중한 돌출입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낫다.

돌출입수술(ASO)은 상악 인중 부위(에이포인트) 돌출된 잇몸을 집어넣어 이상적인 각도의 입매를 만들어 주는 수술로, 아래 턱 모양을 바꿔주는 양악수술과도 차이가 있는 수술법이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청소년기 돌출입 환자의 돌출입 상태와 모양에 맞춰 적절한 치료인 돌출입 수술(ASO)과 치아교정이 모두 가능한 성형외과 치과 원스탑 진료 돌출입 전문가에게 정밀 진단을 한 후 돌출입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ASO수술은 수술 난이도가 높고 개인별 맞춤 시술이 중요하기 때문에 해당 시술자체에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찾는 것이 필수다. 경험이 많은 의사일수록 수술시간이나 회복기간도 단축되며, 제대로만 받는다면 4~6개월 안에 돌출입이 들어가면서 콧대에서부터 턱에 이르는 라인이 이상적인 S라인이 만들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김영조 박사는 "수술 전 이러한 신중함과 꼼꼼함이 추후 재치료에 대한 위험 부담을 줄이면서 제대로 된 돌출입 교정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임을 염두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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